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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로봇아빠의 역습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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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부담 없이 무언가를 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봤다고 말하고 싶네요. 짱구는 못 말려 로봇 아빠의 역습은 몇 년 전부터 각종 SNS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걸 보고 들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아버지의 이야기가 가득한 감동적인 내용일 것 같다.. 이런 느낌..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짱구는 못 말려 로봇 아빠의 역습을 멀리 한 거 같네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로봇 영화를 보고 나온 짱구와 짱구 아빠는 짱구와 놀아주다가 허리를 다치게 됩니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오히려 집안일을 못하게 됬다고 욕을 먹게 되고 눈치가 보여 공원을 배회하게 됩니다. 우연한 계기로 무료 마사지 점에 들리게 되고, 그곳에서 눈을 뜨게 됐을 때는 로봇으로 된 상태가 되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로봇으로 변한 아빠는 못핸 던 집안일을 하며 가족들을 도와주게 되고, 모두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짱구 아빠는 무섭게 변화하게 되고 원래의 모습인 아빠를 되찾기 위해 짱구의 모험이 시작되는 극장판 이야기입니다. 

 

 

 

현재 시대에는 어쩌면 해당이 안될 수 있느 부분 일수 도 있습니다. 남녀 격차를 해소하고자 남녀평등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오히려 갈등까지 조정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짱구는 못 말려에서는 우리의 아버지 세대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논란 없이 지켜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산업화를 이루면서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기에 자연적으로 이런 인식까지 겹쳐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여기서부터는 스크롤을 내려주지 말아 주세요!

 로봇으로 변한 아빠는 사실 마사지 전문점에서 납치당하고 해당 기억만 복제당해 로봇에 심어진 것이었습니다. 로봇 아빠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속상하고 안타까울까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로봇 아빠의 역습 명대사 1 : 짱구야! 목숨이 소중한 게 아냐! 네가 소중한 거다!

감동적인 명대사 부분들입니다. 짱구는 못 말려 로봇 아빠의 역습은 과거의 가부장적 시대를 겪은 어른들과 현 가부장적 시대가 무너지는 시점에서 가부장석 시대의 부활 간의 세대적 대립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갈등이나 문제를 야기하는 것보다는 우리에게는 단지 결국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 싶다는 명대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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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로봇아빠의 역습 명대사 2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친구를 좋게 말 한느 사람이야 말로 신뢰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은 영화와 연결시키기보다는 지금 삶에 있어서 제가 느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 머니게임이라는 웹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결국에는 여성 참가자들의 험담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있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은 갈등의 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로봇 아빠의 역습에서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억을 이식받았지만 짱구와 가족에 대한 사랑은 실제 아빠와 못지않는 로봇 아빠. 
로봇 아빠와 실제 아빠의 팔씨름 장면은 그 누구도 명장면이 아니라고 말을 못 할 겁니다. 
나 자신이 가짜라는 걸 알고 인정하기에 실제 아빠에게 일부로 패배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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