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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Eating

[제주/맛집] 신설오름으로 에너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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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베어 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서, 이제는 예전인 2020년의 제주여행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제주여행 1일차 첫 맛집 신설 오름입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전날부터 과음을 해서, 해장겸 가게 되었습니다.
신설오름은 몸국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30년 살면서 처음들은 몸국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일단 몸국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두산백과 글을 발췌해서 말하면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와 미역귀를 넣어 끓으면 메밀가루를 풀어 넣고 끓인 국

 

위에 사진이 신설오름의 몸국의 비주얼입니다. 
일단 모자반이라는 음식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모자반은 갈조류에 해당하며 가지에 성냥머리 같은 작은 풍선 모양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해조류입니다. 바다에 사는 갈조류라 단백질과 칼슘, 철분, 요오드 성분이 많고 비타민 A효력과 비타민 B 복합체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다당류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 신설오름의 기본 반찬입니다. 
모자반 국(몸국)은 제주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 경우, 돼지를 잡아 고기나 내장 삶은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여 시래기를 넣어 먹었답니다. 돼지고기 국물의 느낌함 대신 구수하고 새콤하게 씹히는 김치와 해초 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걸쭉, 진한 맛을 냅니다.

 

제주 신설오름의 몸국을 숟가락으로 떠받는데요. 
저렇게 생긴 모자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진한 국물이 가득할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국물을 한모금 먹어보니, 걸쭉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제주 신설오름의 몸국을 숟가락으로 저어보니 빨간 국물이 올라왔습니다. 
흡사 뼈해장국을 모습을 보는거 같아 바로 밥을 말았습니다. 
깨알같이 씹히는 밥알과 더불어, 부드러운 씹는 맛, 그리고 걸쭉함이 곁들여서 목 넘긴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먹던 와중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많은 음식들중에 돔베고기? 돔베? 고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넷을 바로 찾아보자 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의 현지 음식입니다. 
여기서 돔베는 도마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흑돼지는 일교차가 크지 않은 제주에서 자라 스트레스가 적으며 체질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질병에 대한 적항성도 강해 고기의 질이 우수하답니다!

 


드디어 등장한 제주 신설오름 돔베고기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수육이었습니다 ㅎㅎ 
제 입맛은 고급입맛이 아닌지라 그냥 수육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흑돼지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답니다. 

신설오름에서 몸국과 돔베고기를 먹어 제주여행 시작 전 에너지 보충을 하였습니다. 
친구는 물론 해장을 했습니다 ㅎㅎ
이어서 제주맛집 포스팅이 이어지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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